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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 효자' 연매출 1천억 원 돌파한 게임사들


모바일 게임 잘 키워 매출 성장률 최소 30%

[문영수기자] 지난 해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연매출 1천억 원을 훌쩍 넘긴 게임사들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게임사는 30%가 넘는 고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규모가 급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단연 주목을 끈 게임사는 컴투스(대표 송병준)다. 지난 해 컴투스가 달성한 연매출은 전년대비 188% 증가한 2천347억 원으로 2014년 초 회사 측이 제시한 연간 매출 목표치 1천억 원을 2배 가까이 초과 달성했다. 2013년 77억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도 2014년 1천12억 원을 기록, 1년새 1천20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히트에 힘입은 것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매출 확대 및 신작 라인업을 출시해 올해 실적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3천989억 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도 지난 해 매출 1천450억 원을 달성하며 당초 제시한 예상 매출치 1천억 원을 상회한 게임사다. 견실한 글로벌 매출과 더불어 그간 약점으로 지적되던 국내 매출이 히트작 '별이되어라'의 호조 속에 전년대비 160% 증가하면서 연매출 또한 전년대비 78.5% 증가했다.

게임빌은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빅히트 브랜드 발굴 및 유명 온라인 게임 지적재산권(IP)의 모바일화에 힘써 연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3년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카카오 키즈'의 맏형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도 지난 해 1천441억 원 매출을 거두며 1천억 원대 고지를 점령했다. '애니팡2', '애니팡 사천성'과 같은 흥행작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202.6% 급증해 눈길을 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기간 252.1% 증가한 610억 원에 이르렀다.

선데이토즈는 올해에도 주력작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한 게임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매출 규모를 신장시킨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의 주역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도 지난 해 게임 매출 2천57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액수로 '흥행력을 상실했다'는 우려 속에서도 카카오 게임하기가 지난 한 해 동안 흔들림없는 입지를 이어간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올해 중국 현지 법인인 '다음카카오 차이나'를 통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 국내에 쏠려 있는 게임 매출을 글로벌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르면 2분기 중 첫 게임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그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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