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샌들 '버켄스탁' 10년만에 인기몰이


티몬서 판매고 전년比 16배 증가…'보이런던' 샌들도 인기

[장유미기자] 피서철을 맞아 관련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편안함과 추억을 무기로 10년전 인기를 끌었던 버켄스탁이 다시 한 번 이슈몰이를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19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버켄스탁 관련 매출은 티몬 패션잡화 카테고리 판매액의 약 2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버켄스탁 판매고는 지난해보다 16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패션잡화 카테고리 인기 검색어에 '버켄스탁'이 오르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티몬에서 잇아이템(it item)으로 손꼽히고 있는 테바(Teva) 샌들보다 더 많은 물량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버켄스탁은 코르크마개를 이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돼 편안함을 추구하는 신발로 인식돼 왔다. 특히 시리즈별로 나오는 제품들이 각자 다른 디자인을 선보이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티몬 관계자는 "지속되는 인기에 힘입어 버켄스탁을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며 "특히 티몬에서 버켄스탁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가격경쟁력을 기본으로 갖춘데다 일본, 독일 등 해외 한정판매 제품을 직접 들여와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지난해보다 수입물량을 대폭 늘린 점도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이 착용해 히트쳤던 영국 브랜드 '보이런던'도 응사열풍 등에 힘입어 지난 2012년에 다시 등장, 십 수년 만에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보이런던 샌들과 슈즈 등은 티몬에서 1만개 가까이 판매되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티켓몬스터 박우복 스포츠레저팀장은 "여름철을 맞아 샌들이 인기를 끌면서 편안함과 깔끔함으로 재무장된 잊혀졌던 브랜드 제품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인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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