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결과에서 밑줄 사라진다


18년 만에 변화…앞으론 파란글씨만 남아

[김익현기자] 그 동안 구글 검색 결과에 링크가 있을 경우에는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링크 사실을 알려주는 밑줄이 사라지게 된다.

구글이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링크 사실을 알려주는 밑줄을 없애기로 했다고 더버지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구글은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1990년대 유산을 지워냈다고 더버지가 평가했다.

'검색 제왕' 구글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996년. 그 때 이후 줄곧 검색 결과는 밑줄로 강조해왔다. 구글 입장에선 18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과 이별을 고하는 셈이다.

인터넷이 대중화되던 초기 많은 개발자들은 링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밑줄을 사용해 왔다. 덕분에 초창기 인터넷 이용자들은 웹 페이지에 있는 특정 단어나 문장에 밑줄이 있을 경우 하이퍼링크로 연결된 문서가 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구글이 웹 검색 결과에서 밑줄을 제거하는 것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인터넷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파란색 글씨만으로도 링크 사실을 알 수 있게 된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 측은 “검색 결과를 나타내는 제목 크기를 키우고 밑줄은 제거했다”면서 “이번 조치로 가독성이 훨씬 높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좀 더 깔끔한 모양을 띠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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