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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 시장 성장 올해도 이어진다


올해 5.6% 성장한 3조7천80억 원 예상

[김국배기자] 올해 국내 소프트웨어(SW) 시장이 IT 서비스나 하드웨어(HW) 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글로벌 SW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국내 SW 시장도 밝을 전망이다.

지난 6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2014년 SW 산업 이슈별 시장·기술 전망 세미나'에서는 SW를 중심으로 한 올해 IT 산업 전망에 관한 분석과 올해 국내 SW 시장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란 예상이 도출됐다.

국내 IT 시장조사기관인 KRG는 SW·솔루션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5.6% 성장해 3조7천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IT 서비스 시장이 4.1% 성장하고 하드웨어(HW) 시장이 -1.3%로 마이너스 성장하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폭이다.

또한 올해 공공 SW 구축 사업 예산 역시 3.2% 증가하며 SW 구축사업 규모별로는 80억 원 이상의 사업이 41.6%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국내 SW 시장의 성장은 글로벌 SW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더 빠른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가트너코리아 임진식 이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2012년부터 향후 5년 동안 6.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SW 시장 규모는 2012년부터 앞으로 5년 간 연평균 6.6%씩 성장해 2017년에는 3천9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작년 SW 시장은 3천 억 달러였으며 올해는 3천2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가트너의 전략적 기술 트렌드 톱10에는 모든 분야에 SW를 적용하는 'SDx(Software Defind Anything)'이 꼽힌 바 있다.

◆최고경영자(CEO), 올해 IT 관심사는?

올해 최고경영자(CEO)들의 IT 관심사는 기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노후 시스템 개선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KRG가 '2014년 CEO IT 관심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가능), 응답자(322명)의 52.8%가 기존 시스템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35.4%가 노후 시스템을 새로운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보안 시스템 구축에 대한 관심은 13.7%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는 핵심 업무 외 대부분의 업무에 대한 아웃소싱(20.8%), IT 투자 효율성 향상(14.3%)에 대한 관심보다 낮은 수치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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