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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주문형출판(POD)은 출판업계 새 기회"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한 출력 환경에 적용 가능해

[백나영기자] "디지털 인쇄를 이용한 주문형출판은 출판업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29일 한국HP PPS(프린팅 퍼스널 시스템즈)그룹 그래픽 솔루션 비즈니스 김병수 상무는 주문형출판(POD, Publishing On Demand)에 관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HP(대표 함기호)는 이날 경기도 파주출판단지의 한국학술정보에서 주문형 출판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과 전략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문형출판(POD)이란 디지털 프린팅을 도입해 주문한 수량만큼만 인쇄할 수 있는 출판 방식을 뜻한다. 일정한 원판으로 일괄적으로 찍어내는 기존 오프셋(Off-Set)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로 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다.

김병수 상무는 "최근 독서량의 감소로 도서구입이 줄어들고 전자책(e-book)이 등장하면서 출판업계가 위기를 맞았다는 시각이 있다"며 "하지만 변화된 환경에 맞춘 출판 비즈니스모델을 설정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답이 디지털 인쇄를 이용한 POD라는 것.

오프셋 인쇄는 데이터를 인쇄판에 출력한 뒤 그 위에 잉크를 뿌려 종이에 다시 출력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반면 POD는 인쇄판을 거치지 않고 즉각적이고 자유로운 수정이 가능해 신속한 출력이 가능하다. 소량인쇄가 가능해 재고와 폐기 처리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포토북, 개인형 출판 등 미디어의 변화로 새롭게 증가하고 있는 인쇄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안이 되기도 한다.

한국HP는 주문형 출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디지털 프린팅이 점차 아날로그 출판을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2010년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PIRA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까지 한국의 아날로그 프린팅 시장이 19.6% 감소하는 데에 반해 디지털 프린팅 시장은 77.3%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런 시장의 흐름에 맞춰 자사의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Indigo Digital Press)', '잉크젯 웹 프레스(Inkjet Web Press)'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디지털 인쇄기로 POD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세미나가 진행된 '한국학술정보'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10대의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를 도입해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POD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한국학술정보측은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도입 이후 매년 30%의 매출 성장을 이루었으며 재고 처리 등 유지비용 또한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종준 한국학술정보 대표는 "다품종 소량인쇄부터 다품종 대량인쇄까지 풍부하게 구현하는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덕분에 점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POD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한국 HP는 앞으로도 HP의 디지털 인쇄기를 도입하는 다양한 업체의 성공사례를 개발해 디지털 인쇄의 장점을 알리고 주문형 출판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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