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국내 CDN 시장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김국배기자]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대표 홍유숙)가 국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 시장이 계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6일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Korea CDN Service Market Analysis, 2012-2016 Forecast & Analysis')를 인용해 지난해 국내 CDN 시장이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 하락했으나 앞으로 5년 간 연평균 2.5%씩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16년에는 약 1천79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IDC의 김민철 선임 연구원은 "최근 콘텐츠 고도화 및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터넷 사용량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CDN 서비스 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확대와 함께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증가로 해외망 이용이 증가하면서 CDN 서비스 도입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앞으로 CDN 서비스가 특정 기기에 종속되지 않고 전반적인 콘텐츠를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전문 CDN 사업자 외에 통신사업자, 글로벌 CDN 서비스 사업자 등이 가세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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