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앞으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뒤 어디에 사는 어떤 사람들이 주로 시청했는 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유튜브가 동영상의 주요 통계 항목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유튜브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유튜브는 '유튜브 인사이트'를 통해 동영상 트래픽 분석 툴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좀 더 심층적인 통계 분석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널리틱스 서비스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튜브 계정을 가진 사용자라면 누구나 자신이 올린 모든 동영상에 대한 각종 분석 자료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각 동영상의 조회수 및 시청자수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데이터 필터를 이용해 콘텐츠, 위치 및 기간을 지정하면 이에 따른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다. 조회수 데이터는 총 조회수가 300회에 도달할 때까지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그 이후에는 하루에 한 번 업데이트된다.
특히 사용자 통계 보고서로 시청자의 연령대와 성별 분포를 파악할 수 있다. 시간과 지역을 조정하면 시청자 통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그래프 및 수치 데이터가 포함된 차트로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시청자가 각 동영상 콘텐츠를 발견하게 된 경로를 분석해 주는 트래픽 소스 보고서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유튜브 싸이트에서 추천 동영상 이미지를 클릭했는지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링크를 클릭했는지 등의 경로를 파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유튜브나 구글에서 해당 동영상으로 연결된 검색어가 무엇인지, 어떤 사이트에서 동영상 시청자 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또 필요할 경우에는 관심 있는 몇몇 트래픽 소스만을 비교하거나 한 트래픽 소스만을 자세히 확인할 수도 있다.
이처럼 유튜브 애널리틱스를 통해 해당 콘텐츠의 구독자 정보나 즐겨찾기, 평점, 댓글 등의 데이터를 볼 수도 있다.
또한 보다 심층적인 분석 결과도 파악할 수 있는데 이를 테면 해당 동영상이 잠재고객의 관심을 얼마나 끌 수 있는가를 전반적으로 측정한 잠재고객 보유 분석이나 콘텐츠 유형 별로 예상 수익을 알 수 있도록 수익관련 세부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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