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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 SOA 기반 ERP 솔루션 발표


"향후 2년 IFRS 비즈니스 집중"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www.ksystem.co.kr)은 15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K시스템 제뉴인'을 발표했다.

K시스템의 다섯번째 버전인 K시스템 제뉴인은 기업 내부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게 특징.

SOA 개념을 적용, 필요한 모듈과 서비스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패키지에서 제공하지 않은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사장은 "이번 제품 개발에 2년이 걸렸으며, 전체 예산의 3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며 "이번 버전은 기존 K시스템의 기능과 확연히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IFRS에 대한 대응은 필수로 보고,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IFRS·내부통제시스템과 ERP를 통합, 올해부터 상장사를 대상으로 본격화되는 IFRS 시장에 적극 대처한다는 것.

상장사인 기존 고객이 80곳임을 감안, 이들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고, 매출 5천억원 정도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협력도 공고히 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길찬익 시스템사업본부장은 "향후 2년간 IFRS 비즈니스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경기침체로 인한 비용절감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SOA 기반 솔루션의 장점을 활용, 국산 ERP 1위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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