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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벤처기업 단체 탄생


국내 벤처산업을 대표하는 양대 단체인 벤처산업협회(KOVA, 회장 백종진)와 한국IT기업연합회(KOIBA, 회장 서승모)가 전격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양 단체장은 23일 단체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통합합의서'를 체결했다. 지난주 각 단체 이사회를 통해 통합을 원칙적으로 추인한데 이은 조치다.

통합단체 명칭은 벤처산업협회다. 양 단체는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바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각 단체의 사업체계, 재무상황 등 실사를 거친 후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통합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오는 8월 13일경 각자 개최하기로 했다.

새로 태동하는 벤처산업협회는 유사 벤처관련 산업별 협회와 지역기반협회 등을 점진적으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두 단체는 회원, 사무국 인력 및 자산 등은 통합 시점에서 자동 승계하고 통합단체의 과도기간은 내년 2월 정기총회 때까지로 정했다.

그 동안은 양 단체 회장이 공동회장직을 수행하고 양 단체에서 추진 중인 정부위탁사업 및 자체사업 등은 승계하며 내년 정기총회까지는 양 단체 사무국의 사업·예산은 독립채산제로 운영키로 했다.

백종진 회장은 "벤처기업을 둘러싼 내외적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벤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대정부 창구의 단일화를 도모하고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통합했다"고 밝혔다.

서승모 회장은 "IT와 바이오 등 기술혁신형 기업간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전통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창출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하여 통합했다"고 통합의 의미를 설명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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