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폰끼리 공짜 통화 '스카이프 포켓PC' 인기


 

가입자 1억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인터넷전화(VoIP) 업체 스카이프의 PDA버전이 PDA사용자와 PDA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공짜통화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프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홈페이지(www.skype.com)에서 자신의 OS에 맞는 메신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한 뒤 헤드셋이나 USB용 전화기를 이용해 일반 전화처럼 통화를 할 수 있다.

스카이프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MS윈도, 리눅스, 맥OS, 포켓PC 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서로 다른 OS를 사용해도 완벽하게 호환이 된다. 고유의 번호를 부여 받아 사용하는 스카이프 인(IN) 서비스와 일반 전화로 통화가 가능한 스카이프 아웃(OUT) 역시 이용가능하다.

이 중 포켓PC 버전은 MS의 윈도 모바일5.0 이나 윈도 모바일2003을 OS로 사용하는 모든 PDA와 PDA폰에 설치가 가능하며 PC버전과 똑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무선랜이나 EVDO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PDA폰으로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카이프 사용자끼리는 무료 통화 ▲PC버전과 동일한 기능 제공 ▲저렴한 전화요금 ▲무선랜의 일반화 ▲3G 정액 데이터 요금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한 편리함 제공 등의 요인으로 PC에 이어 PDA폰에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역시 PDA폰 관련 동호회 등을 통해 포켓PC용 스카이프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무선랜이 내장돼 네스팟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PDA폰의 경우 모든 기능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EVDO 정액 서비스를 이용하면 네스팟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곳에서도 스카이프를 통해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같은 스카이프 사용자끼리는 공짜 음성통화'라는 장점을 갖춘 스카이프는 휴대폰 제조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무선VoIP폰을 개발하고 있다.

노키아는 이미 지난 3GSM 전시회에서 자사의 최고급 브랜드인 N시리즈 휴대폰에 스카이프를 내장한 VoIP폰(N6136)을 전시했고 모토로라 역시 지난 2월 스카이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무선VoIP폰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는 없지만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통한 무선VoIP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포켓PC를 OS로 사용하는 와이브로전용 단말기의 경우 포켓PC 버전의 스카이프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전세계 1억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무료로 음성 통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스카이프 인/아웃을 이용해 전세계 어느 지역에라도 해당 지역 로컬 요금만 부과돼 사용자가 크게 늘 전망이다.

한국스카이프 담당자는 "현재 윈도 버전만 한글화해 서비스하고 있으나 포켓PC를 비롯한 다른 OS버전 역시 한글화할 예정"이라며 "와이브로를 비롯해 무선VoIP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화의 성공여부는 가입자 수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공짜 통화를 할 수 있는 상대가 많아지기 때문.

현재 스카이프의 가입자는 9천500만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22만명이 새로 가입하고 있어 곧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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