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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식물정유 이용 활성화·바이오산업 확대 위한 간담회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식물정유 산업화와 산림식물정유은행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렸다.

식물정유(에센셜오일)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등에서 증류나 압착을 통해 추출한 100% 천연오일이다. 아로마테라피, 식음료,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고 향후 유망한 분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호서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학계와 삼정향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식물정유 관련 국‧내외 연구 동향과 정유 활용 제품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산림청은 2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식물정유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2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식물정유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산림청]

또한 △국내 자생식물 천연식향(Flavor) 추출 △식물정유 활용 기능성화장품 개발 등 국산 식물정유의 이용활성화와 바이오 산업확대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산림청은 지난 2020년 산림식물정유은행을 설립해 50종에 달하는 식물정유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각 식물정유 특성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구축·공유해 화장품, 향수, 의약품 등 바이오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 식물정유 시장수요는 2019년 기준 22조원에서 2027년 약 42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은 식물정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식물정유 관리·생산표준을 마련하고 원료를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식물정유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의약·식음료·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식물정유 추출 장면. [사진=산림청]
산림식물정유 추출 장면. [사진=산림청]

사진은 산림식물정유 추출 장면이다. 산림청은 23일 식물정유 이용 활성화와 바이오산업 확대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산림청]
사진은 산림식물정유 추출 장면이다. 산림청은 23일 식물정유 이용 활성화와 바이오산업 확대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산림청]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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