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신세계 전격 파트너십 체결…"공동 상품개발"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CJ제일제당이 이마트·SSG닷컴·G마켓 등 신세계 유통 3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상에 없던 제일 혁신적인 푸드의 신세계'를 콘셉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 제품 상품화 ▲유통 및 마케팅 등 두 영역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제품과 브랜드 기획, 제조,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며 신세계 유통 3사는 데이터, MD, 플랫폼 기획과 운영에서 핵심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매니저와 신세계 유통 3사의 바이어 등 전문가들이 협업해 시장과 고객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신제품들을 기획한다.

CJ제일제당은 우선 주요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만두, 국물요리, 밀키트와 비건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내 혁신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양측은 협업을 상징화한 심볼 로고도 만들었다.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와 양사의 공통 심볼인 꽃을 상징화했다.

또 CJ제일제당이 올 하반기 출시 준비 중인 주요 신제품들을 신세계 플랫폼에 우선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협의 완료된 품목은 HMR과 K-스트리트 푸드(분식류), ESG(케어푸드 등) 등 총 5가지 카테고리다. 이 제품들은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8일과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참여해 CJ제일제당 테마관도 운영한다. 신세계 유통 3사와의 혁신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하겠다는 콘셉트로, 시너지 소개영상 존(zone), 혁신 제품 쇼케이스와 푸드 라이프스타일 체험 존으로 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손을 맞잡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기업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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