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모바일가드' 스미싱 탐지 기능 강화

신규 기능 대규모 업데이트…스미싱 신고 기능도 추가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SK쉴더스는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 '모바일가드'의 스미싱 탐지 기능을 강화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가드는 인공지능(AI) 백신 엔진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내 신·변종 악성 앱, 원격제어 앱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스미싱‧메신저 피싱 위협에 대한 실시간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신고 기능을 추가했다.

스미싱 검사 대상을 확대해 기존 문자메시지(SMS)를 비롯해 RCS 메시징 서비스 등 일부 메신저 앱까지 실시간 탐지 범위를 확대했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제정한 차세대 문자메시지 규격으로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추가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미싱 신고'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모바일가드를 통해 악성 URL로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를 신고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분석 결과를 회신한다. 문자 수신 후 14일 이내로 신고가 가능하다.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 유출을 보호하는 신규 기능도 추가됐다. '앱 잠금'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앱에 비밀번호를 지정할 수 있고, '앱 권한 관리'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중 높은 권한을 요구하는 앱 리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고봉수 SK쉴더스 CXE그룹장은 "고도화되는 모바일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미싱 탐지·신고, 프라이버시 보호 등을 신규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과 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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