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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까지 단 1승…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1차전과 선수는 동일"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4시즌 만의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1승.

현대캐피탈이 2연승으로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캐피탈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안방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3전 2선승제의 PO를 2차전에서 끝내겠다는 다짐이다.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제 바람이지만 젊은 선수들은 지금 다 회복됐을 것으로 믿고 싶다"라며 "다만 베테랑인 문성민과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가 걱정된다"고 밝혔다.

정규리그에서 3차례 선발 출전에 그쳤던 문성민은 PO 1차전에서 18점, 공격 성공률 70%로 맹활약했다.

서브 에이스는 1개에 불과했지만 강한 서브로 한국전력의 리시브를 효율적으로 흔들었다. 오픈과 백어택은 물론 속공까지 선보이며 상대를 교란한 문성민이다.

현대캐피탈은 1차전과 같은 선수 명단으로 2차전에 나선다. 다만 위치에는 변화가 생겼다.

최 감독은 "문성민의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허수봉과 자리를 바꿨다"라면서 "문성민이 미들 블로커로, 허수봉이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배치됐다. 하지만 플레이는 거의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오는 30일로 예정된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다소 휴식 시간을 벌 수 있다.

최 감독은 "1차전은 거의 동등한 실력에서 어렵게 이겼다"라며 "어린 선수들이 과하게 흥분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을 다잡는 데 집중했다. 선수단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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