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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난 '갤럭시북3', 전작대비 2.5배 판매…"울트라로 프리미엄 기준 제시"


갤럭시 에코 시스템 통해 연결성 강화…카메라 등 다양한 갤럭시 스마트폰 기술 채용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갤럭시북3 시리즈가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새로운 프리미엄 기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북3 울트라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갤럭시북 시리즈 출시 이후 글로벌 PC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북3 시리즈의 경우 현재까지 전작 대비 2.5배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갤럭시북3는 이미 사전판매에서 흥행이 예고됐다. 앞서 삼성전자가 진행한 글로벌 사전판매에서 갤럭시북3 프로 시리즈(갤럭시북3 프로·갤럭시북3 프로 360)는 전작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갤럭시북3 울트라, 북3 프로, 북3 프로360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북3 울트라, 북3 프로, 북3 프로360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북3 시리즈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제품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갤럭시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기간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구현했다. 퀵 쉐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영상과 문서를 갤럭시북으로 편리하게 옮길 수 있다.

기기간 하드웨어 공유도 가능해졌다. 멀티 컨트롤을 이용하면 갤럭시 북의 키보드, 터치패드로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갤럭시 탭을 확장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링크 투 윈도우'를 통해 PC와 모바일 환경 간 경계를 줄였다. 갤럭시북과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지 메시지, 알림 등을 확인하고 파일 이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갤럭시 기기간의 연결 경험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실현이 가능했다. 개방형 협업을 기반으로 인텔의 이보(EVO) 인증을 획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관련 시큐어코어 PC의 경우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갤럭시 북 시리즈가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매끄럽게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등 서로 다른 운영 체제간 연결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각자의 운영체제의 강점을 확보하면서도 고객들이 필요한 작업에 매끄럽고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험을 강화했다.

갤럭시북3 울트라의 경우 삼성전자가 노트북 제품으로는 처음 선보인 '울트라'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제품 최상위 모델로 '울트라'를 선보이고 있다.

심황윤 삼성전자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 상무는 "갤럭시북3 울트라는 올해 개발한 신규 라인업으로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에 최고를 지향했다"며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혁신을 담기 위해 노력했고,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는 제품으로 개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북3 울트라는 고성능 노트북 제품임에도 얇고 가벼워 휴대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강화된 성능으로 작업 효율을 높이고, 고사양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갤럭시북3 울트라'와 태블릿을 연동해 키보드로 글을 작성하는 모습. [사진=서민지 기자]
'갤럭시북3 울트라'와 태블릿을 연동해 키보드로 글을 작성하는 모습. [사진=서민지 기자]

갤럭시북3 울트라는 최고 성능을 보장하면서도 가벼운 이동성을 확보하는 것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높은 성능의 부품을 탑재하려면 일정 수준의 제품 두께와 무게가 유지돼야 하나, 휴대성을 위해 보드 설계부터 이전 제품과 완전히 다른 방안을 고안해야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CPU, GPU, 메모리의 배치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했다. 개발 초기 여러 가지 보드 레이아웃을 구상했고, 시제품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보드 디자인으로 확정했다.

냉각 시스템도 효과적으로 재설계했다. 냉각 팬의 위치와 크기,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팬 구조 등 다양한 설계 검증을 진행했다. 또 확정된 CPU, GPU, 팬 레이아웃에서 고속 외부 포트를 신호 손실 없이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실제 갤럭시북3 울트라는 다양한 종류의 포트 간 신호를 손실 없이 깨끗하게 전달하기 위해 메인보드를 8번이나 재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최적화 과정에도 힘을 기울였다. 축적된 방열 제어 기술과 인텔의 머신 러닝 튜닝 기술을 접목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효과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었다.

갤럭시북3 울트라는 엔비디아의 외장 그래픽 탑재로 최적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예로 AI 기반의 DLSS 3 기능은 GPU 자체의 딥 러닝 기술을 통해 프레임 사이 사이에 이미지를 보강하고 FPS를 향상시켜 보다 부드럽고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채택된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동일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와 동일한 120Hz 주사율과 120% 컬러 볼륨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컨텐츠를 PC로 편집할 경우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 기술도 다양하게 채용했다. 갤럭시북의 얇고 슬림한 상단 디자인을 위해 초슬림 소형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촬영 화질 또한 크게 개선했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 개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전작보다 더 좋은 화질로 백그라운드 숨김과 보정, 오토 프레이밍 등 보다 다채로운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환경과 사용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고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엄격한 신뢰성 테스트를 적용했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하드웨어 부품과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대량 생산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배터리 셀 또한 공용화해 오랜 기간 축적된 갤럭시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관리 기술도 반영했다.

심 상무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를 보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풀어내기 위해 모든 것을 처음부터 고민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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