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카운트' 오나라가 20여년 만에 재회한 진선규에 대해 "잘되어도 배 아프지 않은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카운트' 제작보고회에서 오나라는 "주인공이 진선규라는 말에 꼭 (이 영화를)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에서 오나라와 진선규는 현실 부부 케미를 선보인다. 오나라는 미친개 시헌(진선규 분)을 순한 양으로 만드는 시헌의 아내 일선 역을 맡았다.
오나라는 "우리는 인연이 깊다. 20여년 전 무대에서 같이 공연하면서 '언진게 꼭 영화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이런 날이 오다니 감개무량하다. 선규가 잘 되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캐스팅 당시 오나라 누나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무조건 재밌고 무조건 행복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화답했다.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카운트'는 2월 개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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