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싱가포르 방문…제주특산품 마케팅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싱가포르를 방문, 제주상품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 27일 평청분(Png Cheong Boon) 싱가포르 기업청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제주는 돼지고기와 광어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1차 산품과 게임, 반도체,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와 교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평청분 기업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싱가포르 정부 부처가 있다면 연결하겠다”며 “특히 게임과 반도체 분야에서는 실무자 차원에서부터 교류를 시작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오지사는 장상해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장과도 간담회를 갖고 제주상품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와 제주-아세안+α(플러스 알파) 정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현지에서 열리는 ‘제주우수상품 기획전’ 현장을 찾아 제주기업과 현지 한인기업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