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널리스트 3명 중 2명 "테슬라 주식 사야"


테슬라 평균목표가 주당 약 214달러 제시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작년 한 해 테슬라 주가가 65% 넘게 폭락한 가운데 미국 애널리스트 3명 중 2명이 테슬라 주식에 관해 우호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지인 배런스는 금융 정보 기업 팩트셋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가운데 64%가 주식의 투자 등급을 '매수'나 '비중확대'로 분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2014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서울시내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된 테슬라 차량의 로고. [사진=뉴시스]

이들이 제시한 테슬라의 평균목표가는 주당 약 214달러(약 26만원)다. 전 거래일 종가(133.42달러)보다 60%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너도나도 전기차 대열에 합류하면서 경쟁이 본격화한 데다, 최고경영자인 (CEO)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하는 등 ‘오너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견해를 보인 이유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업체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이 최근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렸음에도 테슬라는 지난해 미 전기차 시장의 65%를 차지했다.

앞선 3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IB) 베어드의 벤 캘로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요한 것은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량이 직전 분기보다 20%가량 증가했다는 것"이라며 "독일 베를린과 미국 텍사스 등에 전기차 공장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 증가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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