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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공격력 폭발' 잉글랜드, 세네갈 완파…프랑스와 8강 격돌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세네갈의 돌풍을 잠재웠다.

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세네갈을 3-0으로 완파했다.

잉글랜드의 대표 골잡이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
잉글랜드의 대표 골잡이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

전반 39분 조던 헨더슨이 포문을 열었고 해리 케인과 부카요 사카가 추가골을 더해 승리를 합작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역대 월드컵 무대에서 프랑스와 두 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마지막 맞대결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이다. 하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격돌했고 토너먼트에서는 첫 만남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했던 세네갈은 잉글랜드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잉글랜드는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고도 좀처럼 세네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22분 해리 매과이어의 패스가 끊기면서 역습을 허용했다.세네갈의 불라예 디아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맞고 흐른 것은 이스마일라 사르가 재차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 위를 넘어갔다.

세네갈은 전반 32분 사르의 침투 패스 이후 디아가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 조던 픽퍼드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선제골로 격차를 만들었다.

'신성' 주드 벨링엄이 왼쪽을 돌파해 공을 내줬고 이를 헨더슨이 쇄도하며 왼발로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추가 시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주인공은 주장 케인이었다.

역습 과정에서 벨링엄이 세네갈의 견제를 버텨내며 측면에 있던 필 포든에게 공을 연결했다. 포든은 반대편에서 뛰어가던 케인에게 패스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줬다.

케인은 침착하게 호흡을 고르고 오른발 강슛으로 대회 첫 골을 터트렸다. 2018 러시아 대회 득점왕(6골)인 케인은 이 골을 터지기 전까지 도움만 3개를 기록 중이었다.

승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포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사카가 득점으로 연결해 세네갈을 침몰시켰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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