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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5만 "2주후 확진자 감소 예상"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5만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늘(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7천79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인 24일(5만9천82명)보다는 2천3명 적은 숫자이다.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누적 확진자는 2천715만5천813명이며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7천36명 해외유입은 43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3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568명 치명률 0.11%)이다.

이날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에 실린 예측 결과를 보면, 수리학 연구팀들은 감소 폭은 차이가 있지만 한결같이 유행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지난달 30일 6만7천415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후(12월 14일) 2만5천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권 팀장은 KT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로부터 집계된 읍면동 단위 이동량과 지난달 16~30일 시도별 누적 확진자 수를 고려해 이런 예상을 내놨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 이창형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뒤인 오는 7일 5만400명으로 감소한 뒤 14일 다시 4만8천401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은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1보다 낮은 0.9801로 추정해 이런 예측을 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달 30일 82명에서 오는 7일 76명, 14일 73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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