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도어스테핑 중단한 尹, 이제 정례 기자회견 해야"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회견(도어스테핑) 전면 중단 결정과 관련해 "지금은 정례 기자회견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6개월 동안 열심히 도어스테핑을 해 국민과 소통하고 궁금증은 풀었지만 정리된 정례 기자회견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6개월이 지났으니까 (도어스테핑을) 리뷰해봐야 될 때가 됐다"며 "효과가 있었는지, 어떤 부작용이 있었는지, 아니면 한 단계 더 소통을 강화하고 발전할 수 있을지 그럴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정례 기자회견을 하면 차분하게 지난 정부로부터 받은 게 뭔지, 국내 사정이 어떤지, 세계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우리에게 닥쳐올 위험이 무엇인지,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겠으니 국민들은 어떻게 해달라는 당부 말씀까지, 그렇게 정리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우리가 위기 상황에서 힘을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 도어스테핑 중단 배경이 된 MBC 기자와 대통령실 관계자 간 충돌 등과 별개로 해당 기자의 슬리퍼 차림 등을 비판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슬리퍼에 집중하다 보면 본질을 놓치기 쉽다"며 "본질은 언론으로서 보도 윤리를 지켰느냐, 언론의 자유를 충분히 보장했느냐 두 가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슬리퍼에 매몰되면 중요한 본질에 대한 문제 제기나 해결이 묻힐 수 있다"며 "대통령실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MBC도 내부적으로 성찰과 반성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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