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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물동량 위축으로 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NH증권


벌크선 운용 선대, LNG사업 확장으로 기회 요인 존재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팬오션에 대해 물동양 위축 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벌크선 운용 선대 확장, LNG사업 확장으로 기회 요인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9천원에서 7천2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팬오션]
NH투자증권이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팬오션]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봉쇄장기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원자재 수요 위축과 벌크선 운용 선대 축소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8%, 19%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팬오션은 중장기 벌크선 운용 선대 확장, LNG 운송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이익 레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이전보다 높아지면서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이상으로 상향될 전망"이라며 "과거 밸류에이션과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급격한 시황 둔화에 따른 단기 리스크 관리를 위해 운영 선대 규모를 2분기 278척에서 3분기 260척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중장기 벌크선 운영 선대 확장 전략은 유지하고 있다. 내년 제한적인 시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어, 벌크선 이익 호조가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중장기 신규 사업으로 LNG 운송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오는 2025년말까지 LNG선 10척, 벙커링선 1척을 도입할 예정이다. LNG선의 경우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장기 대선 계약을 통해 운임을 확정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며 "척당 최소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며, 세부 계약별로 운임 수준에 따라 더 높은 이익 창출도 가능하다. LNG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이익 레벨이 상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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