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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삼성·SK 한자리에…역대 최대 규모 '반도체 대전' 열린다


이달 5~7일 '반도체로 여는 새로운 미래' 주제로 개최…253개 기업·800부스 참여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 대전(SEDEX)'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24회 SEDEX'를 개최한다.

'반도체로 여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253개 기업이 800부스로 참여한다.

2022 반도체 대전 포스터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2022 반도체 대전 포스터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개막일인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김형준 차세대반도체사업단 단장은 '반도체 초격차 경쟁력을 위한 패키지 선도전략'을 발표했다.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삼성전자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의 기술과 비전을 연결시켜 모든 위대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라는 테마로 전시를 진행한다.

3개의 존으로 나눠 다양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테크 존'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 등 다양한 반도체 기술이 소개되며, '드림 존'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 '라이브 존'에서는 소통과 이벤트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강연과 기술소개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SK하이닉스는 메타버스,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6G 등 미래 첨단산업에 쓰이는 메모리반도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AI, 슈퍼컴퓨터 등에 활용되는 초고속 D램인 HBM3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기술인 PIM(Processing-In-Memory)을 적용한 'GDDR6-AiM'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ESG 경영활동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반도체 계약학과를 소개하는 공간도 각각 마련된다.

국내 유수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전시회에 대거 참여한다.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드라이스트립 장비 분야 세계 1위 피에스케이 ▲메모리, SSD 테스터에 이어 CIS 테스터 기술을 보유한 종합 반도체 검사장비 회사 엑시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주성엔지니어링 ▲고부가가치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케이씨텍 ▲첨단 PR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 완료한 동진쎄미켐 ▲글로벌 장비기업인 램리서치 등이 전시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세계 최고 반도체장비 기술력을 갖고 있는 원익IPS, 핵심부품기업 미코, 세정·코팅 기술 강자 코미코, 산업 클린환경 구축의 선두주자 신성이엔지 등이 참가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글로벌 SoC 솔루션 기업 코아시아 ▲국내 1위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 에이디테크놀로지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업 세미파이브 등이 자리한다.

창업 및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창업기업 및 IP전문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센터는 운영 중인 창업지원, MPW 및 IP 상용화·활용지원, 설계전문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솔리드뷰, 아크칩스, 아르고, 유니칩스 등 17개 설계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도체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조성된 반도체펀드 사무국에서도 쇼케이스 부스를 마련, 신성사운드모션, 쓰리에이로직스 등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가 R&D사업 기획·평가·관리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시스템반도체홍보관, 미래반도체소자홍보관 등 다양한 반도체분야 국책 사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날부터 6일까지 양일간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샵', 오는 6일 '반도체 시장 전망 세미나', '대한민국반도체설계대전' 등이 진행된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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