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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 "내년 흑자전환…헬스케어 유니콘으로 도약할 것"


비미국계 기업 최초 美 FDA 승인…12~13일 일반 청약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2천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를 기반으로 내년 400억원의 매출과 함께 흑자전환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차별화된 플라즈마 기술력과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 입니다."

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플라즈맵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임유봉 대표가 회사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플라즈맵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임유봉 대표가 회사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플라즈맵은 지난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 시작한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혁신적인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저온멸균 솔루션은 세계 유일한 불투과성 멸균 파우치(STERPACK)를 이용해 55도 이하의 저온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7분 만에 멸균을 완성한다. 회사는 기존 시장에서 집중하고 있던 대형병원 시장이 아닌 중소형 클리닉을 목표로 사업화에 성공하며 기존 솔루션 대비 10배 빠른 멸균을 10배 경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플라즈맵의 두번째 솔루션은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이다. 회사는 포장된 상태에서 무균성을 유지하면서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임플란트 표면을 처리해 3배 이상의 불순물 제거 성능과 이에 따른 높은 성능의 임플란트를 30배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현재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정형외과 임플란트와 피부조직 치료 등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매출 성장 가속화 구간에 진입했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의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고,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한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수주계약과 이를 기반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임 대표는 "기술 측면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174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새로운 특허도 추가적으로 출원하고 있다"며 "미국 FDA 인증은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허가증이 생긴 셈이다. 회사는 55개국에 대한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2~3배로 매출이 성장하는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플라즈맵은 지난 상반기 7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작년 연간 매출(64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연간으로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총 45건의 글로벌 계약을 통해 지난 9월말 기준 2천191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향후 회사는 바이오 플라즈마 솔루션을 기반으로 의료용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적용 분야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피부조직에 대한 표면처리로 생착 성능을 개선하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엘앤씨바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중기부의 구매조건부 사업에 최근 선정되면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술 혁신을 통해 3D프린팅, 로봇 수술, 체내 이식형 사물인터넷(IoT) 의료기기, 피부 조직 등 첨단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77만1천주로, 공모 희망밴드는 9천~1만1천원이이다. 공모금액은 약 159억~195억원 규모다. 오는 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일~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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