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섬, 저가 매수 유인 제한적…목표가↓-메리츠


"보수적 접근 권고"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메리츠증권은 5일 한섬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전방 수혜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상대적 매력도 열위에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저가 매수 유인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한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한섬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섬]
메리츠증권이 한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한섬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섬]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3천267억원, 영업이익은 7.3% 오른 34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전방 강세 수혜로 견조한 성과를 실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크다. 보복 소비와 리오프닝 수혜 등 특수 효과는 축소되고 비소비지출은 확대되니, 소비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본업 성장 둔화를 상쇄할 대체재도 부족하다. 화장품과 골프의류 등 신규 사업 성과는 여전히 미진한데, 투자 비용은 증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저가 매수 유인 또한 제한적이다. 절대적 밸류에이션 수준이 밴드 최하단에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 매력도는 크지 않다"며 "단기간 내 강한 상승 반전을 도모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으로,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섬, 저가 매수 유인 제한적…목표가↓-메리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