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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숨고르기…1430원대 거래 [상보]


원/달러 환율 1428원 개장…영국 부자 감세 철폐, 파운드화 강세 영향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지난 주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영국 부자 감세 철폐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원 내린 1천428원에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전 9시 30분 현재 1천434.4원에서 거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428원에 개장 후 1천43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달러 관련 이미지  [사진=뉴시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428원에 개장 후 1천43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달러 관련 이미지 [사진=뉴시스]

영국 정부가 감세안 일부를 철회한다고 발표하자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오른 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쿼지 콰뎅 영국 재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연간 15만 파운드(16만7천 달러) 이상의 소득에 대해 납부하는 소득세 상위 45%를 폐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올렸다.

간밤 발표된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달러 약세의 요인이다. 공급관리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9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43.5) 2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영국 감세안 철회, 위험선호 심리 회복 등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국의 부자 감세안 철폐 발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돼 달러 강세가 진정되며 1430원 중심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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