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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아이유 "춘사영화제 신인상, 3주 전부터 준비했는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지은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브로커'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는 이지은이 영화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받는 상이다.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10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10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검사를 받은 이지은은 시상에 불참하는 대신 음성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지은은 "먼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시고 배우 인생에 딱 한 번 허락된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3주 전부터 준비하고 해외 일정도 조절했으나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평소 존경했던 감독님의 모니터 안에서 최고의 배우, 스태프와 인생 첫 장편영화를 작업한 경험은 다시는 겪을 수 없던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며 "모든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고 좋은 상까지 받게 돼서 '브로커'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과분한 선물을 주시는 것 같다. 훌륭한 선배님들 앞에서 받게 돼 큰 영광이다. 앞으로 더 단단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여타 영화제의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공정성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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