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년 쉼, 그리고 '현재는 아름다워'…배다빈 "천천히 떠나보내는 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배다빈이 '현재는 아름다워'에 이어 '한강'으로 쉽없이 달린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후 1년의 긴 휴식기를 거친 그는 연기에 쏟아부을 에너지를 충분히 비축했다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조이뉴스24 사옥에서 만난 배다빈은 "드라마 종영 이후 주변 사람들을 챙기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다"라며 "집 정돈도 하고, 강아지와 시간도 보내면서 천천히 일상으로 복귀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배우 배다빈이 28일 오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배우 배다빈이 28일 오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최근 KBS 2TV 주말연속극 '현재는 아름다워'를 마친 그는 이제야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음식을 흘리는 등 '배다빈 스럽지' 않은, 다소 '미래 스러운' 모습도 여전히 보인다고.

"저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집 정리를 해요. 멍 때리면서 판 다림질을 하면 그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옷 정리도 색깔별, 종류별, 계절용으로 해놓는 걸 좋아해요. 그렇게 원래 제 스타일대로 일상을 회복 중이죠."

촬영을 마친 지 이제 일주일. 그는 쉴 틈 없이 차기작으로 복귀한다. '한강'은 한강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배다빈은 이촌지구대 경장 도나희 역을 맡아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 작품이 내게 찾아온 이유가 있겠다 싶다"라며 "'현재는 아름다워' 역시 의도치 않고, 준비되지 않은 순간에 찾아와서 많은 걸 남겨줬다. 선택을 받았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싶다. 쉼보다는 (연기) 연장선"이라고 했다.

배우 배다빈이 28일 오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배우 배다빈이 28일 오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마치고 1년을 쉬었어요. 20세에 한국에 온 이후 작품을 쉰적이 없었거든요. 잠깐 휴식기를 가지면서 과연 날 찾는 분이 있을까 우려감도 있었어요. 하지만 '현재는 아름다워'를 만나게 됐죠."

그렇게 운명적으로 만난 '현재는 아름다워'를 통해 배다빈은 제 이름 석자를 전 국민에게 제대로 각인시켰다.

그는 "배우이자 인간 배다빈으로 같은 속도로 일상을 잘 살아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주어진 일을 감사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꾸준히 해내고, 못 챙긴 주변을 돌아보고, 천천히 사랑하는 작품을 떠나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배다빈은 '한강'으로 돌아온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김성진 기자(ssaji@i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1년 쉼, 그리고 '현재는 아름다워'…배다빈 "천천히 떠나보내는 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