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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쇼핑앱' AI 검색추천 뜬다…취향저격 대세 [데이터링]


유튜브·넷플릭스·아마존 등 매출 성장 비결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확산으로 생활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콘텐츠, 쇼핑 등을 아우르는 '생활 플랫폼'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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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용자들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선 개인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나 제품을 추천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AI가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을 분석해 상품이나 콘텐츠를 찾고, 추천하는 기능을 모두 포함한 기술 'AI 검색추천(Seargest)' 기술이 뜨고 있다.

상품검색에 AI를 적용하면 오타 수정, 번역, 자연어 처리 등을 기반으로 모호하고 복잡한 검색 키워드라도, 의미 중심으로 적합한 검색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더욱이 검색 결과와 함께 제품 추천까지 가능한 'AI 검색추천' 기술을 적용해,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등 콘텐츠·쇼핑 플랫폼들은 실질적 성과를 냈다.

유튜브는 활용 시간과 장소, 이용 기기 등을 고려해 추천 정확도를 20% 향상시켰다. 넷플릭스는 딥러닝기반 개인화 추천기술로, 미국 OTT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도 'AI 검색추천' 기술로 전 매출의 35% 이상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지능형 검색서비스인 '아마존 켄드라', 개인화 추천서비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직접 AI를 적용하기 힘든, 여러 산업군에 AI 검색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선 와디즈, 무신사 등이 도입했다.

국내 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도 '써제스트' 기술 도입을 위한 노코드 기반의 'AI팩'을 개발하고,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글로랑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업스테이지는 AI팩을 활용해 최근 LG유플러스와 영상 콘텐츠 리뷰의 감정 키워드를 분석하고 검색·추천하는 AI를 개발했다. 현재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큰 커머스·컨텐츠 외에도 금융, 에듀테크 등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AI팩은 AI 전공 지식이 없는 1~2명의 개발자만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기업들은 수십 억의 구축 프로젝트가 아닌, 솔루션 사용료만으로 AI를 도입, 유지할 수 있다"면서, "그 결과 내재화 대비 최대 90% 정도 절감된 수준의 비용으로 '써제스트'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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