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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재부 1차관 “라면·스낵 가격↑, 업계와 소통해 가격 안정화 나서겠다”


비상경제차관회의 주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최근 식품업계의 라면·스낵 등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다음 주 대형 식품업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가격안정을 위한 업계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식품업체들이 라면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 판매 코너. [사진=뉴시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 판매 코너. [사진=뉴시스]

방 차관은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가격이 급등한 상추‧애호박 등 채소류는 추석 이후 기상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한 뒤 “배추‧무 등 현재 가격이 높은 일부 품목도 9월 말부터 준고랭지 물량이 출하되면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10월 초까지 배추 3천톤, 무 1천200톤 등 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10월 중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동절기 김장철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방 차관은 “최근 식품업계의 라면·스낵 등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 주 대형 식품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가격안정을 위한 업계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통계기반 정책지원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 방 차관은 “적기에 정책을 수립하고, 그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현황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는 통계자료가 필수”라고 언급한 뒤 “정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국정운영을 위해 주요 정책 관련 통계를 폭넓게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통계기반 정책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소관부처 의뢰를 받아 필요한 통계를 직접 발굴하고 통계개발 매뉴얼 보급, 전문가 자문 지원 등을 통해 정책 추진과정에서 각 부처의 통계활용 역량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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