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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우영우' 임성재 "주현영 빅팬, 박은빈 몰입 인상적"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목받은 배우가 있다. 털보사장으로 활약한 데뷔 4년차 배우 임성재다.

임성재는 최근 종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손님 없는 주점을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운영 중인 털보사장 김민식으로 분했다. 시도 때도 없이 아재개그를 던지면서도 우영우(박은빈 분)의 이야기에 그 누구보다 귀 기울여주는 인물이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커피숍에서 만난 임성재는 "털보사장은 대사보다 표정이 중요했다. 말을 하기보다는 우영우와 동그라미(주현영 분)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하려 했다"고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배우 임성재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샘컴퍼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배우 임성재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샘컴퍼니]

극중 김민식은 '한바다즈'의 인정을 받는 요리 실력가지만, 정작 그의 주점은 늘 파리만 날린다. 유일한 손님은 우영우다. 이에 대해 김민식은 "코로나19 시국을 반영한 장면이 아닌가 싶다"라고 추측했다.

"털보사장도 짜증이 많이 날 것 같아요. 동그라미를 자르고 싶지만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건 또 동그라미 뿐이잖아요. 유일한 손님인 우영우는 늘 김밥만 먹고요. 그래도 털보사장은 힘들어도 주점을 계속 할것 같아요. 일부에선 부잣집 아들이라는 추측도 하지만 그건 아니고, 그냥 갈 데가 없을 것 같아요."

드라마에서 김민식은 동그라미 역의 주현영과 가장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아재개그를 하는 사장, 그런 사장을 대놓고 면박주는 아르바이트생으로 분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임성재는 주현영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완벽하고 좋았다"라며 "원래도 주현영의 빅팬이었는데, 주현영이 매번 준비를 철저하게 해와서 배우로서 배울 게 많았다"고 했다. 임성재는 올해로 서른일곱, 주현영은 스물여덟인 만큼 호칭은 오빠, 동생으로 통일했다.

주점의 유일한 손님, 우영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박은빈은 흠결없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며 "태도적으로나 연기적으로 완벽함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어 "장애를 연기해야하는 건 배우 입장에서 굉장히 위험하고 어렵고 부담스럽다. 하지만 박은빈은 확신에 차있었다. 몸짓부터 말투까지 평상시에도 우영우가 배어있었다"라며 "연기를 쉴 때도 주위에 방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조이人] ②로 계속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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