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금쪽상담소)' 출연 당시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수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에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영상에서 '금쪽상담소' 출연 후 어머니와 관계가 더 악화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엄마와 평소에도 연락을 잘 안 했지만 '금쪽상담소'에 출연하고 관계에 금이 갔다"며 "좋은 얘기도 많이 했는데 '금쪽상담소'에는 자극적인 장면, 자극적인 대화만 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엄마는 일방적으로 뭐라고 하셨다. 저는 깨갱하고 입 다물고 있다. (금쪽상담소의) 악마의 편집 때문에 이렇게 된 거나 마찬가지다. 엄마와 관계가 풀리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나는 그냥 무심결에 한 말인데, 그 일의 결과는 일파만파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정말 많다"고 토로했다.
앞서 이수진은 지난 1월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엄마에게 언어폭력을 당했고 동생들과 차별을 받으며 자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방송을 통해 "엄마는 나에게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애다. 네가 외국 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죽으면 엄마, 아빠 명예에 누가 되니까'라고 말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어머니와 갈등이 극도로 심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엄마가 저를 호적에서 팠다고 하더라. 카톡으로는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저를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