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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하반기 신규 게임 4종 출시…실적 성장 전망-NH


하반기 오딘 일본 진출 예정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자회사 상장 우려에도 하반기 실적 성장과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오딘'의 매출 하락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천608억원, 77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8.7%, 35.5%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810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높은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하반기 실적 성장과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하반기 실적 성장과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대만 매출이 90일 온전히 반영되고, 우마무스메의 성과도 조금 반영될 것"이라며 "오딘의 1주년 이벤트로 인한 매출 상승과 우마무스메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3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우마무스메는 지난 28일 10시 기준 구글 앱스토어 매출 2위까지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안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과도하게 박한 평가를 주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우마무스메의 성공은 동사의 높았던 오딘 매출 비중을 낮추고 매출이 다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우마무스메는 일평균 매출이 10억원 이상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당사의 당초 예상치인 7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2분기는 10일 밖에 매출로 반영되지 않겠지만, 3분기 이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다수의 신규 게임이 출시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안 연구원은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중 4종의 신작(XL게임즈 신작(MMORPG), 디스테라(FPS), 에버소울(RPG),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MMORPG))과 오딘의 일본 진출이 예정돼 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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