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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투자 의혹' 존리 메리츠운용 대표 사임


금감원 조사 관련 심리적 부담 작용한 듯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차명투자 의혹을 받고 있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임을 표명했다.

 차명투자 의혹을 받고 있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임했다. 사진은 존리 대표가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 출연해 강연한 모습. [사진=뉴시스]
차명투자 의혹을 받고 있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임했다. 사진은 존리 대표가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 출연해 강연한 모습. [사진=뉴시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존리 대표는 최근 메리츠금융지주에 사표를 제출하고 현재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자산운용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던 존리 대표의 사임 배경엔 차명투자 의혹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1월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 최초 선임된 존리 대표는 작년 초 3연임에 성공해 내년 3월까지인 임기를 9개월여 가량 앞두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메리츠자산운용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존리 대표 아내가 주주로 있는 회사에 메리츠자산운용이 펀드 자금을 투자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검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가 존리 대표의 배우자 A씨가 투자한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P2P) 업체에 투자한 것과 관련해 운용 내역과 투자 경위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운용 측은 금감원 조사에서 차명투자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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