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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엔씨, 울산 공장 준공…자체 생산능력 구축


중소기업 상위 1%에 해당되는 TI-3 등급 2년 연속 받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오리온이엔씨가 원자력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제품화 개발(Development), 엔지니어링(Engineering), 제작(Fabric) 및 건설(Construction)을 일괄처리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원자력 전문 기술서비스 회사 오리온이엔씨는 지난 10년간 방사선 관리와 원전해체 관련기기 분야 엔지니어링 용역에 이어 울산 공장 준공으로 제품 생산에도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공장은 대지 1만8천810여㎡에 우선 연면적 3천300㎡ 규모의 건물 3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곳에 컴퓨터수치제어(CNC) 선반 밀링 등 생산시설을 갖추고 주문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오리온이엔씨 울산공장 전경. [사진=오리온이엔씨]
오리온이엔씨 울산공장 전경. [사진=오리온이엔씨]

오리온이엔씨는 정수장이나 상수원의 수중에서 나오는 방사능 세기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 감시하는 시스템(아라모스, ARAMOS)을 포함해 자체 개발한 10가지 제품을 울산 공장에서 제작, 공급하게 된다.

아라모스는 내년 초 확정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때, 우리 해안의 방사성 물질을 실시간 검사할 수 있는 기기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및 급식시설 현장에서 식자재의 방사능을 자동으로 전수검사해서 데이터를 원격 송신하는 방사능 검사기(아이리스, IRIS)도 주문량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다.

오리온이엔씨는 원전과 관련해 ▲해체폐기물 잔류방사능 전수 검사기 ▲방사능구역 내 방사선 카메라 ▲1천200톤급 잡고체 폐기물 감용(Volume reduction) 압축기 ▲방사성 폐기물 플라즈마 열분해 설비 등도 제작·공급하는 능력도 갖췄다.

한편, 오리온이엔씨는 기술신용평가(TCB) 전문기관인 SCI평가정보로부터 중소기업 상위 1%에 해당되는 TI-3 등급을 2년 연속 받았다. TI-3등급부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부합하는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의미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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