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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교육·복지장관 더 좋은 분으로 추천… 선택은 인사권자 몫"


"尹, 자기 진용으로 개혁하자는 생각 강해… 존중"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선거사무실에서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선거사무실에서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6일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서 공석으로 남아 있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보건복지부 장관 등 2개 장관직 후보자를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윤석열 정부 1기 내각과 관련해 "불행하게도 낙마한 분이 두 분이나 있었는데,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더 좋은 분으로 저도 추천했다"고 말했다.

앞서 인선됐던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각각 '아빠 찬스' 논란 등에 휘말려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가족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방석집 논문심사', 정 후보자는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특혜' 의혹 등을 받았다. 새 정부 공식 출범 전 1기 내각 인선 과정에서 인수위원장이었던 안 후보의 추천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처음 조각을 할 때, 대통령이 되고자 결심한 분은 자기가 생각한 진용을 구축해 개혁을 이뤄보자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며 "그걸 존중하고 잘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자리 다 추천했는가'라는 진행자의 후속 질문에 안 후보는 "둘 다 추천했는데 선택은 인사권자 몫"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인사를 잘못하면 그 책임은 인사권자가 진다. 추천은 하지만 누구를 택할 것인가는 인사권자 몫"이라며 "제가 교육, 과학기술, 보건, 의료, 문화 등 전문성을 가진 분야에 나름대로 아는 인맥이 굉장히 많아 좋은 분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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