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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T·WIN, '우먼 엔지니어링 앤 케미컬' 세미나 개최


선배 여성임원들과 네트워크 형성하고 고충, 해결책 나누는 소그룹 맞춤형 멘토링 진행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여성 임원들의 고충을 함께 해결하는 소그룹 맞춤형 멘토링이 열린다.

25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은 함께하는 산업기술계 여성재직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우먼 엔지니어링 앤 케미컬(Woman@ Engineering & Chemical)' 세미나를 오는 27일 엘타워 멜론룸에서 멘토링 형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세미나 단체 사진. [사진=WISET]
2019년 세미나 단체 사진. [사진=WISET]

WISET의 남녀 과학기술인 양성 및 활용통계 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기술연구개발기관 신규채용 비율도 30% 미만으로 낮을 뿐 아니라, 경력단계가 높아질수록 남녀 성비 격차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여성과학기술인력 경력이탈 방치책이 요구되고 있다. 다양한 경력이탈 방지책 중 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 조성 필요하다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WIN과 함께 여과기인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우먼 엔지니어링 앤 케미컬' 세미나를 기획했다. 본 세미나는 현재 재직 중인 여성과학기술인의 역량 강화 및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 산업계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임원들과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더멘토인 수잔 휴즈(Susan Hughes)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아시아 태평양 사장을 필두로 LG화학 권혜진, 장영래 상무, 롯데케미칼 심미향 상무, 한국에머슨 김효영, 이경아 전무, 이지향 이사,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한선영 이사 등 산업계를 대표하는 여성과기인 멘토 12명과 다양한 분야의 여성과학기술인 멘티 70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리더멘토 수잔 휴즈(Susan Hughes) 사장의 커리어 관련 특별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멘토 소개와 직무 및 산업군 맞춤형 소그룹 멘토링을 진행한다. 소그룹 멘토링은 5~6명씩 12개 그룹으로 나뉘어 재직자들이 현직에서 갖는 어려움과 질문에 대해 멘토들이 해결책과 코칭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멘토들은 멘티가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경력개발의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멘티들은 멘토링을 통해 해당 분야의 네트워크를 형성은 물론, 경력개발 노하우까지 얻게 된다.

WISET과 WIN은 같은 날인 27일 여성 이공계 유입 확대 및 역량강화를 위해 콘티넨탈코리아와 함께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유망 산업 분야 우수기업 탐방도 진행한다. 차후 여성과학기술인 멘토 교육, R&D 경력복귀자에 대한 경력개발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WISET 안혜연 이사장은 "우리나라처럼 여성이 리더급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멘토링과 네트워킹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WISET은 2019년부터 산업 분야별 재직자 멘토링을 신설해 재직자와 리더급 임원과의 현업 멘토링을 지원해오고 있다. 우수한 여성리더들을 많이 보유한 WIN과 함께,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경력성장을 확대 지원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WIN 서지희 회장은 "WIN의 과학기술분야 여성리더들은 STEM 분야의 전문가로서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을 느끼고 WISET과 함께 여성들의 역량 개발과 네트워킹을 뒷받침하는 등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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