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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인 척 수백만원 축의금 '슬쩍'…50대 구속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예식장에서 하객 행세를 하며 축의금을 훔쳐 달아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9)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께 청주의 한 예식장에서 하객인 척하며 축의금이 든 가방과 명품가방 등 5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하객들이 신랑신부와 기념촬영을 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관리가 소홀한 틈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예식장에서 하객 행세를 하며 축의금을 훔쳐 달아난 50대 여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경찰이 예식장에서 하객 행세를 하며 축의금을 훔쳐 달아난 50대 여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해 사건 발생 10일 만인 지난 17일 검거했다.

A씨는 경기도 광명시 등의 결혼식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5회에 걸쳐 총 1천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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