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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국힘 제주시을 보선 후보,“나의 출마는 ‘견제와 견인’”


(인터뷰)“제2공항은 2차·3차가 결합된 산업구조까지 개편 가능”

[아이뉴스24 최익수 기자]

19일 제주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중앙언론기자협회 공동인터뷰 중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익수 기자]
19일 제주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중앙언론기자협회 공동인터뷰 중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익수 기자]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19일 제주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중앙언론기자협회 공동인터뷰에서 ‘견제와 견인’이라고 출마의 각오를 한마디로 표현했다. 다섯 번째 도전하는 부상일 후보를 만나 이번 출마에 대해 들어봤다.

-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의 변을 듣고 싶다

“이번이 다섯 번째 도전이다. 사실 어떤 권력이든 한 권력이 장기적으로 집권을 하면 그 지역의 유권자들, 도민들을 우습게 여긴다. 이번에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여실히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도민을 우습게 하는 민주당의 실정을 반드시 심판하고 실질적으로 제주도민들한테 큰 도움을 주지도 못하는 정치인들만 당선이 되었던 이 상황을 타개해야 되겠다는 마음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다양한 정치 세력들이 서로 견제를 통해서 더 건강한 결정을 할 수 있다. 건강한 결정이 내려지면 우리 제주의 미래를 제대로 견인해 갈 수 있다. 그래서 '견제와 견인'이라는 이 두 단어를 이번 선거에 가장 많이 말씀드린다.”

19일 제주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중앙언론기자협회 공동인터뷰 중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익수 기자]
19일 제주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중앙언론기자협회 공동인터뷰 중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익수 기자]

- 타 후보와 차별화된 경쟁력이나 정책공약이 있는지

“정치인들 중에 제주를 나만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또 한 가지는 내가 법조인이고 법조인의 가장 큰 강점이 이해관계가 상충할 때 그 타협점을 찾아내는 거다. 우리가 가장 중시하는 법과 원칙에 가장 맞는 타협점을 찾아내는 능력을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조금이라도 더 갖추고 있다. 이 두 가지가 다른 사람에게 없는 나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생활 밀착형 공약 세 가지 정도를 말씀드린다. 첫 번째는 제가 가장 핫 이슈라고 얘기를 하는 것 중 하나가 삼화지구 임대 아파트 입주자들의 분양 전환이다. 공정한 감정 평가를 통해 절차적인 정의가 실현될 수 있는 분양 전환이 필요하다.

두 번째, 과밀학급의 해소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학교를 더 지어야 되는데 학교를 짓는 거는 교육부 장관의 결정 사항이다. 내가 여당의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역 밀착형 공약으로 아라동의 학교를 추가로 더 짓겠다.

세 번째는 이도지구를 비롯해서 새로 조성되는 거주지역에는 그나마 공원 부지가 좀 있지만 나머지 구도심에는 녹지가 많이 부족하다. 예산의 집중적인 투여가 가능한지를 정치인들이 나서서 연구하고 정책적인 결단을 내려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세 가지를 국회의원으로서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강조하고 있다.”

- 현재 판세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다

"민주당에서 전략공천을 해서 상대 후보가 결정이 되었는데 우리 흔히 말하는 ‘듣보잡’이라고 하는 표현이 있다. 그 분을 속되게 표현하는 건 아니다. 그 분에 대해서 이번 여론조사를 했더니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거의 다 지지를 하신다. 그거는 묻지마 투표다.

제주에 온 지 며칠 되지도 않았고 제주에 대한 고민조차 하지 않았던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는 것만으로 그렇게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제주의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한 번 생각해 보셔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시더라도 우리 제주가 건전해지기 위해서 꼭 필요한 말씀을 드리는 거다."

- 해결해야 될 지역구 최대 현안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제2공항 문제가 제주시 을 지역만이 아니라 제주도 전체에 굉장히 중요한 이슈이고 최대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 본인의 지지기반을 평가하자면

“내 지지기반은 아마 ‘부상일 시키면 일 잘할 것 같은데, 뭔가 좀 다를 것 같다’고 기대하시는 분들이다. 흔히 말하는 사조직이 없다. 공조직도 와해됐다는 얘기까지 듣고 있을만큼 지금 작동을 못하고 있다. 내가 당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당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건 다 내 책임이다.”

19일 제주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중앙언론기자협회 공동인터뷰 중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익수 기자]
19일 제주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중앙언론기자협회 공동인터뷰 중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익수 기자]

/제주=최익수 기자(jej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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