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전남 보성군 '보성세계차엑스포'

[아이뉴스24 위종선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은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전 국민이 함께 즐기며 건강해질 수 있는 ‘축제형 엑스포’를 통해 ‘보성차 제2의 부흥기’를 열겠다는 각오다.

◆차의 역사, 오늘 그리고 새로운 미래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는 고려시대 차를 만들어 국가에 공납했던 ‘다소’를 비롯해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성 차의 역사와 한반도 차(茶) 역사를 조명한다.

또 오늘날 우리나라의 차 문화와 차 산업뿐만 아니라 세계차 문화와 산업의 현주소를 체험해보는 시간과 함께 앞으로 우리 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전시관과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세계 차 문화 교류전, 수출 상담회, 세계 차 품평대회, 세계 티포럼, 대한민국 다향예술대전 등의 학술·문화 행사와 티 테라피, 차밭 힐링 트래킹, 오감만족 티 스탬프 랠리 등 보성다향대축제와 보성세계차EXPO의 다양한 체험형 행사가 진행된다.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의 화합 한마당

4월 15일(금) 보성 공설 운동장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K-pop 빅 콘서트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오랫동안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서편제 보성소리축제에서는 전국판소리 고수·경연대회, KBS국악한마당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4월 16일(토) 보성공설운동장에는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치유와 화합의 장이 될 군민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보성읍 시가지를 행진하는 퍼펫 퍼레이드, 세계차EXPO 개막식, 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화합 한마당이 펼쳐진다.

◆천혜의 자연환경, 보성에서 힐링

보성은 드넓은 계단식 차밭, 가슴 시원한 평지형 차밭, 그리고 아름다운 율포해변 등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율포해변에서는 해양 녹차 치유관광 체험행사와, 웰니스 건강·휴양프로그램, 차박&캠핑, 율포해변 어린이 활어 잡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다향보성 전국장사씨름대회, 보성녹차마라톤, 전남우수 분재대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축제 형식으로 개최해 전 세계 차인이 즐기는 차문화 축제를 만들고, 보성 차의 도약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신산업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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