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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靑 기획사정 의혹 이규원 검사 소환 조사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청와대 기획 사정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규원 검사를 소환 조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지난주 초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검사는 2018년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근무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중천씨의 면담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면담 보고서 내용을 일부 왜곡하고 언론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규원 검사 소환 조사의 주요 사안은 면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과정에 청와대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검찰은 이 검사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사이에 교감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이 비서관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앞서 두 사람 간 통화 기록을 확보했다. 또 이 검사가 이 비서관과 함께 김 전 차관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도록 무리하게 사건을 몰고 가는 등 이른바 '청와대발 기획 사정'이 이뤄진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정미희 기자(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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