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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상단에 노출된 '가짜 윈도 무비 메이커' 주의


정식 윈도 무비 메이커 올해 1월 배포 종료, 결제 요구하는 가짜 SW 확산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이셋코리아는 업그레이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가짜 윈도 무비 메이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14일 주의를 당부했다.

이셋코리아에 따르면 가짜 윈도 무비 메이커 소트트웨어(SW)는 구글 검색의 상위에 링크돼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착각하고 내려받기 쉽다.

현재까지도 가짜 윈도 무비 메이커는 해당 인터넷 주소(http://www.windows-movie-maker.org/)에서 배포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1월 이후 무료 동영상 편집 SW인 윈도 무비 메이커의 배포를 중단했다. 그러나 윈도 무비 메이커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자 이 같은 심리를 악용해 가짜 SW를 만들어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사용자가 해당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SW를 설치하면 실제로 동작하는 윈도 무비 메이커가 생성된다. 그러나 MS가 제공하는 무료 윈도 무비 메이커와 달리 가짜 윈도 무비 메이커는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가짜 업그레이드 가격은 결제 웹 사이트에서 25% 할인된 29.95 달러다. 이러한 결제 안내는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가짜 윈도 무비 메이커를 이미 설치했다면, 즉시 삭제한 뒤 신뢰할 수 있는 백신 솔루션을 사용해 검사를 실행해야 한다.

또 유사한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공식 배포 사이트를 통한 SW 다운로드를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원래 제작자가 더 이상 배포하지 않는 SW의 다운로드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남욱 이셋코리아의 대표는 "제작사의 공식 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SW를 다운로드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단종된 SW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결제 전에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공식 가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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