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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사장된 연구데이터 모아 지식자산화"


'모아서 새롭게' TF 회의 주재…연구 데이터 공유방안 논의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그 동안 연구 성과물로 관리되지 않았던 중간 데이터나 실패로 규정돼 사장된 데이터를 모아 새롭게 지식 자산화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연구데이터 공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이 같은 연구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많은 이가 공유하고 융합하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 장관은 연구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해 인공지능을 활용함으로써 R&D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모아서 새롭게' TF 구성을 제안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학연구에서 새로운 발견과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연구 데이터 공동 활용과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배경에서다.

이날 유 장관이 주재한 TF 회의는 지난 8월부터 제도화, 바이오, 소재 등 분야별 TF를 통해 마련된 연구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연구 데이터를 '연구성과물'에 추가하고 데이터 소유권을 규정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연구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난제 해결이 목표인 집단 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분야별 데이터 공유·활용 연구공동체를 형성해 이를 기반으로 계층 구조의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연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공,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참여 기회 확대 등 데이터·컴퓨팅 활용 R&D 인재 성장도 지원하게 된다. 국가 연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방식의 데이터 관리용 플랫폼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 관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청회 등을 거쳐 연내 '연구데이터관리‧활용체계 구축 전략(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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