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차 시장 강자 '모닝', 6년 만에 3세대로 탈바꿈


4일부터 사전계약 돌입…실내공간·주행성능·연비 'UP'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경차 시장의 강자 '모닝'이 6년 만에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소비자들 앞에 섰다.

기아자동차는 4일 '3세대 올 뉴 모닝' 사전 미디어 설명회에서 신차를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 뉴 모닝(프로젝트명 JA)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신형 모델로,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 실내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의 제품 슬로건을 '스마트 콤팩트(SMART COMPACT)'로 정하고, 국내 경차 시장에서 강자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콤팩트' 모닝, 경차 시장 새 기준 제시

이날 공개된 올 뉴 모닝은 당당하고 진보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및 운전 편의 사양을 강조한 성능, 동급 최고의 연비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외관은 기존 모델보다 커지고 세련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날렵한 인상을 주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볼륨감을 강조한 실루엣,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아치형으로 돋보이게 했다.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살렸고, 모던한 내부 디자인을 적용해 감성 품질을 높이는데도 공을 들였다.

또한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으로 운전 중 시야 이동을 최소화했고, 레드와 라임 컬러로 포인트를 준 시트 등을 적용해 개성도 살렸다.

올 뉴 모닝은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15mm 늘어난 휠베이스를 구현, 헤드룸을 비롯한 전 좌석에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기존 모닝보다 28% 증가한 25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고,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넣어 최대 1천10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도록 했다.

◆높은 연비는 기본, 스마트 IT 편의사양도 강화

올 뉴 모닝은 경차의 가장 큰 강점인 '연비'부분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신기술이 적용돼 효율성을 크게 높인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이 새롭게 탑재된 올 뉴 모닝은 15.4km/ℓ을 제공한다.

스마트 IT 편의사양도 눈여겨 볼 점이다. 올 뉴 모닝은 기존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용하던 'T 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아 T 맵' 서비스를 신규 탑재했다.

아울러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함께 적용했다.

기아차는 올 뉴 모닝에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춰, 소비자의 부담을 덜었다.

올 뉴 모닝은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천75만~1천95만원 ▲디럭스 1천115만~1천135만원 ▲럭셔리 1천315만~1천335만원 ▲레이디 1천350만~1천370만원 ▲프레스티지 1천400만~1천42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의 사전계약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유류비 20만원 지원과 디자인 사양 패키지인 '아트 콜렉션' 무상장착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FCWS)과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장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이를 무상장착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락 현대ㆍ기아차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올 뉴 모닝을 통해 국내 경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활약할 올 뉴 모닝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차 시장 강자 '모닝', 6년 만에 3세대로 탈바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