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다.
동물 약품 제조·판매 업체인 이-글 벳은 2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8.24%(540원) 오른 7천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천590원까지 오르며 지난 1월에 세운 52주 신고가를 넘어섰다.
이 밖에도 파루는 4.67%, 제일바이오는 2.64%, 제일바이오는 2.07%, 중앙백신은 0.53% 상승세다.
전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양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AI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음성 오리농가에서도 오리 수십마리가 폐사했으며, 지난 19일에는 전남 무안의 오리농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전국적으로 AI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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