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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실장 "안중근 연설문 실수한 비서관 반성문 받아"


"외부인의 연설문 수정 있을 수 없다. 책상에 반성문 갖고 있어"

[이영웅기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안중근 의사의 순국 장소를 하얼빈이라고 잘못 언급한 대통령의 8.15 경축사 사태에 대해 "연설비서관을 불러 질책하고 반성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 아니냐'는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외부인이 연설문을 고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하얼빈 경축사를 듣고 저도 연설비서관을 불러 질책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연설비서관에게 왜 이러한 실수를 했느냐고 물으니 비서관은 자기도 잘하려고 추가적으로 급하게 문구를 넣다가 실수했다고 답했다"며 "그래도 이같은 실수는 엄청난 실수이기 때문에 반성문을 받았다. 지금도 서랍에 넣어두고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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