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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E3 행사서 X박스원 미니모델 공개


전작보다 40% 소형화, 4K 동영상 재생·2TB 저장용량 탑재

[안희권기자] 게임기 강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E3 게임행사에서 성능보다 기능 확대에 초점을 맞춘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할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MS가 전작보다 기능을 강화한 X박스원 슬림(Slim)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의 X박스원 S모델은 기존 게임기 본체 크기를 40% 소형화한 제품이다. 차세대 게임기 출시설은 MS보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먼저다. MS는 오히려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하지만 게임기 사용자 커뮤니티 사이트인 네오가프포럼이 입수한 사진을 근거로 MS가 전작보다 크기를 40% 소형화시킨 X박스원 S를 E3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MS의 차세대 게임기 출시설에도 힘이 실렸다.

X박스원 S는 소니 PS4.5(네오)처럼 4K 게임 영상을 재생하고 HDR 이미징 처리 기술을 지원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 모델은 2TB 저장용량을 갖춰 여러편의 대용량 게임을 다운로드해서 즐길 수 있다.

소니와 MS는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을 2017년에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세대 X박스360 모델이 2005년에 나오고 이듬해인 2006년에 PS3와 닌텐도 위가 출시됐다. 그 후 위유가 2012년, PS4와 X박스원이 2013년에 공급된 것을 감안할 때 차기 모델의 출시주기를 평균 6년 이상으로 볼 수 있다.

물론 PS4.5와 X박스원 S는 PS4와 X박스원의 정식 차세대 모델로 보기 힘들다. 게임기 성능이 전작보다 4분의 3정도 향상된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런 정황을 토대로 두 회사가 마이너 제품을 빨라도 내년초에나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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