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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 주체세력되겠다" 권용범 지역혁신기업연합회 수석대표


 

"연합회는 명칭 그대로 지역혁신의 주체가 되겠습니다. 지역경제나 지역상황에 맞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지요. 지금은 지역에 맞는 산업을 육성해야 할 때입니다."

권 수석대표로부터 지역혁신기업연합회의 출범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참여기관은 얼마나 되나.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중소벤처기업 조직이 다 포함됐다. 산하 회원사로 2천개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립배경은?

"지금까지 지방기업들은 대부분 중앙정보에 어두웠고 각종 애로사항을 중앙에 알리는데도 힘들었다.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대안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

-사업계획은?

"전국을 돌면서 민관합동 토론회를 열고 이 토론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마련하겠다. 이를통해 정부가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참여정부와도 코드가 맞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사업은?

"지역간 연계를 통해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토록 하겠다. 지역기업들의 조직인 만큼 공동브랜드 제작, 해외상설전시장 개설, 상호구매 등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지방기업들의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현재 IT기업을 포함해 모든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인데...

"정부주도로 IT산업을 육성, 발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이제는 독자적으로 살 수 있는 생존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정부지원을 많이 받은 업체가 도산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권 수석대표는 "모든 판단기준은 종교"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의 독실한 기독교인. 너무 바빠 취미나 여가생활이라는 단어는 잊었다고 말한다.

그는 경북대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동경대에서 공동연구를 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해양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대구경북 벤처협회장, 대구경북 첨단산업 연합회 공동대표, 전국 과학기술인 협회 운영회원 등을 맡고 있다.

컴텍스는 최근 노무현대통령의 대구지역 방문에서 직접 찾은 3개 기업중 하나. 대구성서공단 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반도체 장비업체로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053)608-1001.

대구=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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