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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지방 IT산업] SW진흥원, '컨설팅'에 무게중심


 

'지원'에 무게중심이 놓여있던 정부의 지역 IT정책이 '컨설팅' 중심으로 바뀐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올해부터 '평가심사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8월쯤에 위원회가 구성돼 올 연말부터 각 지역 IT산업에 대한 전반적 평가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심사위원회는 지역별 특성화 아이템이 얼마나 잘 수행되는지 분석하고 향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적 고찰에 주목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그동안 지원에만 국한된 나머지 후속 조처인 점검과 평가작업 등 컨설팅 분야에서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진흥원은 현재 전국의 15개 지역 소프트웨어진원센터에 3년동안 2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춘천,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전주 등에는 '소프트타운'으로 지정돼 추가로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방향성을 지원 중심에서 컨설팅으로 바뀐 것은 지역별 차별화와 이에 따른 특성화에 무게를 두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평가위원회는 이를 위해 먼저 지역별 IT 산업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평가심사위원회는 산업입지 정책, IT 정책 등 학계 전문가와 업종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평가심사위원회는 진흥원 자문기구로 만들어지며 평가활동을 통해 지역별 특성화 아이템 개발에 주목할 방침이다.

진흥원 김유현 벤처창업팀장은 "지역 IT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특성화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소홀했던 평가작업과 컨설팅을 강화해 내년도 IT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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