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VOD서비스 'TV 플러스' 인기

[양태훈기자] 삼성전자 스마트 TV에서 주문형 비디오(VOD)를 일반 채널처럼 돌려볼 수 있게 만든 가상 채널 서비스 'TV 플러스'가 인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2015년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에 돌입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TV 사용자 5명 중 1명이 'TV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재방문율도 80%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TV 플러스는 500~600번대 33개 가상 채널에서 CJ E&M과 EBS 인기 드라마와 각종 프로그램들을 24시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별도의 가입절차나 앱 설치 필요없이 인터넷에 연결만하면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드라마 채널에서는 인기 드라마 1·2회와 관련 영상을, EBS 수능 특강 채널에서는 국·영·수 특강 전부와 관련 영상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매달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분석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12월에는 방학을 맞아 단기 학습이 가능한 'EBS 중국어'와 'EBS 제2외국어' 채널을 신설, '채널 소시'와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등 인기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원진 부사장은 "TV 플러스는 좋아하는 방송을 더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TV 채널을 돌리는 방식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양태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삼성전자, 10만원대 '갤럭시온' 중국·인도 출시

• 삼성전자, 모녀 이야기 담은 김치냉장고 TV광고 선봬